이더리움(ETH), 2,700달러 지지선에 재진입…미래 급등락 분기점 도달

[email protected]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극복하고 2,700달러(약 369만 원)대의 장기 수요 지지선으로 재진입함에 따라, 향후 급등이나 추가 하락의 분기점에 도달했다. 현재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하게 충돌하며 이더리움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은 3,500~3,600달러(약 479만~492만 원) 저항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700~2,850달러(약 369만~390만 원) 구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의 급등세를 이끈 중요한 지지 구간이다.

일일 차트에서 이더리움의 하락 추세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락 채널 내에서 지속적으로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재진입 실패는 공급 우위 상태를 더욱 부각하고 있다.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지게 되면 차기 지지선은 2,450~2,550달러(약 335만~349만 원)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반등 시나리오를 기대한다면 3,000달러(약 411만 원) 이상 회복과 함께 100일 이동평균선을 초과하는 양봉 마감이 필수적이다.

4시간 차트에서는 보다 뚜렷한 하락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4,200달러(약 576만 원) 이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따라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2,700달러대의 수요 블록 하단을 재차 테스트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양 방향에서 유동성이 빠르게 청산되고 있어 급등락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만약 매수 세력이 이 구간에서 방어에 성공할 경우, 단기적인 반등 목표는 3,050~3,150달러(약 418만~419만 원) 불균형 영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3,450달러(약 472만 원) 구간에서 주요 저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상승 추세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반등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현재 상황의 복잡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대 위쪽에 단기 숏포지션 집중 청산이 몰린 유동성 밀집 영역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3,100~3,600달러 구간에서는 강제 청산이 집중되어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유동성 공백 아래로 과매도가 발생한 뒤 잔여 매도세가 소진되면 상방 반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더리움은 바로 그 국면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방으로는 3,200달러(약 439만 원)대 유동성 공백이 남아 있어 추세 전환 시 강한 반등이 나올 여지가 크다. 시장에서는 현재 이더리움이 매도세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락 채널 저점과 과거 수요 구간 재진입으로 반전의 가능성도 존재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단기 매수 전략은 2,700달러 지지선의 방어 여부에 크게 달려 있으며, 수요 회복이 확인될 경우 3,150~3,450달러 사이로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추세 전환 신호는 3,000달러와 100일 이동평균선의 회복 여부가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