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격은 현재 4,000달러(약 544만 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다. 2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3% 하락하여 3,966달러(약 54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향후 며칠간 3,900~4,050달러(약 531만~551만 원) 범위 내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더리움은 시간 단위 차트에서 3,941달러(약 536만 원)의 지지선에 가까워지며 일시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이 구간에서의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3,900달러(약 531만 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이더리움의 위치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에서 이탈한 상태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강한 방향성의 변동이 기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더리움은 여전히 뚜렷한 반전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는 그 자체로 단기적인 조정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의 거래량과 매수세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만약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나 긍정적인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4,000달러 회복은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기술적 측면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시장의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함을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 3,900~4,050달러 구간에서의 박스권 형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향후 시장의 전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할 조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한 발짝 다가서기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