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이내 소폭 상승하며 단기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간 거래가 시작된 월요일 현재,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4,354달러(약 6,05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를 분석하면, ETH 가격은 4,362달러(약 6,067만 원) 지점에서 저항선을 테스트 중이다. 만약 이 수준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그동안의 시장 에너지가 누적되어 4,400달러(약 6,116만 원) 이상으로의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거래량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의 가격 흐름을 감안할 때 이번 주 후반까지 4,400~4,500달러(약 6,116만~6,255만 원) 범위에 도달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이더리움은 뚜렷한 지지선이나 저항선에 근접해 있지 않다. 이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모두 시장의 방향성을 명확히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승세는 단기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최근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글로벌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책 대결 구도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으나, 이후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기술적 지표 및 시장 심리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일정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4,362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여 중기 저항대인 4,400~4,500달러 구간을 공략할 수 있는지가 향후 가격 흐름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로 남아있다. 충분한 매수세가 뒷받침된다면 기술적 반등세가 강화될 수 있으나, 거래량이 부족한 경우 단기 매물 소화 후 되돌림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