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4,500달러(약 625만 원) 지지선을 방어하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로써는 이더리움이 1일 기준 1.3% 상승하여 4,515달러(약 6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시간 캔들 차트를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4,558달러(약 633만 원) 저항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하는 ‘가짜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되돌림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일 봉이 저항선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하락세가 이어지며 4,450달러(약 617만 원) 지지선까지 조정이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 캔들 마감 방식은 향후 가격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긴 윗꼬리를 동반한 음봉으로 장이 마감된다면, 이는 매도 우위 국면을 강화시키며 향후 4,400~4,500달러(약 612만~625만 원) 구간에서의 박스권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이더리움 가격은 4,166달러(약 579만 원) 지지선과 4,788달러(약 667만 원) 저항선 사이의 중심 구간에 위치해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 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시장 상황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현재 이더리움은 명확한 추세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단기 매매에 집중하고, 주요 지지 및 저항선 간의 박스권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체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상승이 반드시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결국, 이더리움의 향후 흐름은 다양한 시장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감안할 때, 과도한 매매를 피하고 안정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