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4,500달러 회복…4,880달러 돌파 시 새로운 강세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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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4,500달러(약 6,255만 원) 수준으로 올라서며 새로운 상승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현재 차트의 구조를 고려할 때, 향후 4,880달러(약 6,787만 원) 돌파 여부가 이더리움의 강세 전환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4,530달러(약 6,29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간 거의 5%의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일일 기준으로는 약 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이어진 장기 상승 추세선에서 반복적으로 반등해 온 이력이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이 최근 하락 이후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같은 패턴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타났음을 언급하며, 현재의 반등이 다음 강세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문가는 4,800~4,880달러(약 6,672만~6,787만 원) 구간을 주요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상승장에서 중요한 저항이었던 만큼 이를 넘어설 경우 기술적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나미는 “현재 이더리움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며, 4,880달러를 넘는 데 성공하면 다음 단계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지표 외에도 네트워크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밸리데이터큐(ValidatorQueue)에 따르면, 현재 약 260만 개의 이더리움이 출금 대기 중에 있으며, 이는 약 117억 3,400만 달러(약 163조 6,426억 원)에 해당하는 양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출금 대기 시간은 45일로 역대 최장이며 이는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장기 보유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물 ETF 승인 이후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투자자 중심의 장기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중요한 시장 변화를 암시한다”고 평가하였다.

이 모든 기술적 상승 가능성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이더리움은 새로운 불 마켓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위해서는 4,880달러를 넘어서는 결정적 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몇 일 동안의 가격 변동 및 네트워크 지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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