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소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상승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하여 4,590달러(약 6,385만 원)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시간봉 차트에서 4,633달러(약 6,451만 원)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러한 저항을 뚫을 경우 4,700달러(약 6,533만 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단기 기술적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에서 강세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일봉 기준으로는 아직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가격이 명확한 지지선이나 저항선에서 멀리 떨어져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의 방향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횡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시세가 4,788달러(약 6,658만 원)를 확실히 상향 돌파하지 못할 경우 조정세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해당 가격대를 넘어서 점진적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5,000달러(약 6,950만 원)의 심리적 저항선을 시험해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기관 투자자와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의 지속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수요가 재점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인 전망에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디파이(DeFi), NFT, L2 확장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가격 상승의 구조적 배경으로 지목된다. 현재 시장의 기술적 흐름과 투자 심리가 모두 상승 신호를 시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더리움이 조만간 5,000달러 고지를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크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