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4,200달러(약 5,838만 원)를 상회하며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5,600달러(약 7,784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서 자주 나타나는 세 번째 상승 파동으로, 강력하고 장기적인 상승세가 발생하는 구간이라 평가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가격 상승이 단순히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는 것이며, 거래량이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기술적 강세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간 RSI 지수가 70을 초과하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이 상승세의 과열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이는 오히려 강한 랠리 속에 일시적인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20일 이동평균선인 3,647달러(약 5,029만 원)는 탄탄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4,300~4,350달러(약 5,977만~6,047만 원) 구간에 주목해야 한다. 이 구간을 일봉 기준으로 상회한다면, 다음 저항선인 4,600~4,800달러(약 6,394만~6,672만 원)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지지선인 4,000달러(약 5,560만 원) 아래로 하락할 경우, 시세는 50일 이동평균선인 3,190달러(약 4,442만 원)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추세 흐름과 피보나치 확장 분석에 따르면 5,600달러(약 7,784만 원) 돌파는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그러나 강한 상승 추세의 특성상 후속 진입자들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급락 등의 조정 구간이 예상되므로, 리스크 관리를 신중히 해야 할 시점이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단기 기술적 지표를 넘어 중장기 파동 이론, 외부 투자 심리, 시장 유동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알트코인 전반의 랠리를 이끌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더리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