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3,355달러에서 9% 상승하며 반등을 보였으나,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세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은 중립과 약세 사이의 모호한 상태를 유지하며,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적으로 3,8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뚜렷한 촉매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흐름은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의 변동과 유사하며, 이는 이더리움 스스로의 긍정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결여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옵션 및 선물 시장의 데이터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3,800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존의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이더리움에 대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매수세의 강화가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ETF에서의 자금 유출과 함께 적절한 반등 동력이 결여된 시장 환경은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이더리움의 파생상품 데이터에서는 미결제약정 및 델타 수치가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는 시장에 대한 수요 부족과 조심스러운 투자 태도를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재진입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이더리움 생태계와 관련된 실질적인 긍정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3,8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향후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을 더욱 면밀히 관찰해야 함을 강조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긍정 전망을 위해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과 함께 생태계 내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