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이 최근 ETF와 관련된 대규모 매도 압력 속에서도 견고한 네트워크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장기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1월 25일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거래 가격은 약 2,930~2,950달러(약 426만~429만 원)로, 월 초의 3,400달러(약 495만 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ETF 매도 압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하락세가 구조적 약화가 아니라 단기 조정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특히 자금 유출의 관점에서 보면,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6억 달러(약 8,731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인 ETHA에서는 하루에만 2억5,000만 달러(약 3,638억 원) 유출이 발생, 이는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온체인 데이터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들이 약 10억 달러(약 1조 4,553억 원) 규모의 ETH를 매집했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또 펀딩비와 미결제 약정이 최근 과열된 매수 포지션에서 정상화되고 있어, 이는 ‘신뢰 붕괴’보다 ‘과잉 레버리지 청산’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며, 일일 활성 주소 수는 130만 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평균 거래 수는 하루 190만~220만 건에 이른다. 최근에는 검증자 진입 대기열이 늘어나고 스테이킹 참여율이 증가함에 따라 순환 공급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디파이(DeFi)와 탈중앙화 앱(디앱) 사용 증가로 수수료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은 낮지만 펀더멘털은 강하다’는 조건을 나타낸다. 과거 이와 유사한 환경에서는 향후 강한 상승세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더리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심화되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인근에 배치된 미 해군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내놨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은 가격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이 추진하는 ‘양자 내성’ 보안 전략 강화와 같은 기술 발전이 지지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포스트 양자 암호화’ 전담팀을 구성하여 장기적인 보안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2,850~2,900달러(약 415만~421만 원) 지지선 위에 머물러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40 수준으로, 아직 투매나 항복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만약 가격이 3,060달러(약 446만 원)를 회복할 경우 상승의 여력이 다시 확보될 전망이다. 반면, 2,800달러(약 408만 원)를 하회하면 2,700달러(약 393만 원)까지 조정이 심화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2026년 업그레이드 로드맵이 있는 이더리움은 ‘글램스터담’ 및 ‘헤고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올해에만 870만 개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새로 배포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개선이 올해 이더리움의 도약 재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