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방산·정유주 큰 폭 상승…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고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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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방산 및 정유 관련 주식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흥구석유와 같은 방산 및 정유 기업들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2.6%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9위에 올라섰다. 이 외에도 대성에너지(30%), 중앙에너비스(29.9%), 지에스이(29.8%), 한국석유(29.8%) 등 정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격과 관련이 깊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주요 지도부를 타겟으로 한 고강도의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는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3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려 하였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졌다.

하나증권의 윤재성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유, 석유제품, 가스, 비료 및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 단기간에 가격 급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투자자들은 S-Oil, SK이노베이션, 유니드, 롯데정밀화학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사태는 국내 방산 및 정유 업종의 주식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에너지 공급망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은 에너지원의 상당 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사태가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특정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상황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매경 자이언트 텔레그램은 보다 상세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한눈에 시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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