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새로운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결사항전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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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식 선출됐다. 그의 아버지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후계자의 선출이 이란의 대미 강경 노선을 이어가기 위한 결사 항전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실세로 자리잡아왔다. 그는 1987년 IRGC에 입대하여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여하며 군사적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배경은 그를 대미 강경파로 분류하게 만든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가 서방에 대해 강경한 노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즈타바의 등장이 이란 정권 내 강경파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는 정부가 단기간 내 협상이나 합의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내부의 출구가 없다는 지적도 등장하고 있다. 테네시주 이란 전문가는 “체제가 개혁할 수 없는 것은 차기 지도자가 또 다른 하메네이일 뿐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후계자들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모즈타바는 전쟁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공식 발표가 늦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실은 이에 반해 빠르게 진행됐다. 이란의 현재 중동 정세는 모즈타바의 후계 세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하메네이는 반세습 왕정을 내세우며 성장했지만, 그의 아들인 모즈타바는 그 세습성을 넘어서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강경한 외교 정책은 기존의 국내 억압 및 국제 저항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리더십 아래, 이란의 정치적 미래와 그에 따른 국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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