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유가 3%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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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의 두 개 자연가스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유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6월 15일,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75.67달러로 2.72달러(3.7%) 상승했으며, 브렌트유 가격은 77.90달러로 3.67달러(4.94%) 올랐다.

이스라엘의 무인 항공기는 6월 14일 토요일에 이란 남부의 남파르스 가스전을 대상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두 개의 자연가스 처리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시설에 대한 피해 규모는 불확실하다. 남파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가스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테헤란 인근의 주요 석유 저장시설에도 공습을 감행했다.

한편,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하이파에 있는 주요 석유 정유시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금요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주요 군 부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자 유가는 급등하며 하루 만에 7% 이상 상승했다. 이는 2022년 3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단일일 상승폭이었다. 지난 주에는 원유 가격이 총 13% 올랐다.

현재 전쟁은 3일째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이란 고위 군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에너지 관련 주식 및 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동향이 중동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불안정한 정세가 계속되는 한, 유가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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