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 국민에게 서한 “대립의 길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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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근 미국 국민을 향한 공개 서한에서 대립의 지속이 무의미하다고 강조하며, 이란 국민이 필수적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은 보낸 서한에서 “현재 대립의 길을 지속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의미한 대가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유럽, 지역 국가 국민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밝혔으며, 위협 인식의 기원은 강대국의 정치적 및 경제적 불안정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군사 주둔이 실질적으로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고의적인 적대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란과 미국의 역사적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부터 적대적이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1953년 이란 쿠데타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등 여러 사건을 나열하면서 미국의 중동 개입이 이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의 평화적 협상을 추구하면서도, 과거의 공격과 현재의 군사적 긴장에 대한 불신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쪽은 미국이라고 지적하며,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탈퇴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결정이 파괴적이었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리로 군사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추가적으로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미국인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 반문하며, “이 전쟁은 무고한 어린이의 목숨을 빼앗고 암 치료 시설을 파괴하는 등 국제적 위상에 해가 된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결과 관여의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이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에서는 상호 이해와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국제 사회에서 전투와 갈등을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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