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프 페제시키안은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장남으로, 최근 공개된 그의 ‘전쟁일기’를 통해 이란의 정치적 위기와 내부 상황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 상태에 있으며, 이란의 지도자들은 큰 압박 속에 놓여 있다. 유세프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매일 개인적인 정치적 소회를 공유하고 있으며, 전쟁 발발 과정에서의 이란 지도부의 모습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3월 초 전쟁 발발 6일째에 “일부 정치인들이 공황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란의 국민들은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패배감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패배라고 강조했다. 유세프는 전쟁 첫 주에 열린 정부 회의에서 전쟁 전략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란이 전쟁을 어느 시점까지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견해차는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가’였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파괴되고 미국이 철수할 때까지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또한 가족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며, 아버지의 남은 임기 2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으며, “우리 모두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가 전쟁이 수행되는 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해지는 항복을 요구하는 메시지에 대해 “무지하고 망상에 빠진 소리”로 일축했다. 유세프는 전쟁의 결과가 이란이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이를 위해 미군 기지를 공격해야 한다는 슬픈 현실을 언급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해 촉발된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으며, 협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이란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어린이 208명을 포함하여 약 1500명이 사망한 상황이다. 유세프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텔레그램에 글을 올리며 전쟁의 현실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