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군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를 격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측에서는 항모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반박을 내놓았다. 이란 정부는 “첨단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정밀 공격으로 링컨호를 오만해에서 약 340㎞ 떨어진 해상에서 공격했다”며, 이로 인해 미군 항모와 호위 함정이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중부사령부는 즉각적으로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며 링컨호의 운항 상황을 공개했다. 그들은 항모 전단이 여전히 “에픽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상에서 전력을 지속적으로 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미국의 언론 CBS는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하여 상황을 보도하였는데, 이란 함정이 링컨호에 너무 근접하자 미군이 경고성 발포를 하였고 결국 헬리콥터가 출동해 헬파이어 미사일로 이란 함정을 격퇴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이란 선박과 승조원의 행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1일에도 링컨호에 대한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이후 발생한 일로, 그들은 당시 미군 항공모함이 4발의 탄도미사일에 의해 타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미국 측에서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
현재까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함정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으나, 이날 홍해에 전진 배치된 제럴드 R. 포드호에서는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해군 승무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 화재가 전투와는 관련이 없으며, 피해는 없고 진화 작업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끊임없는 공격 주장과 이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반박은 긴장된 양국 간의 군사적 대립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전황에 따라 양국 간의 군사 충돌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철저한 방어 행동은 국제 사회와의 군사적 협력 및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