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언급한 이후, 이란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란의 언론은 이에 대한 조롱 섞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익명의 이란 소식통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과의 “중재자를 통한 어떠한 직접 접촉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걸프 지역 전역과 이스라엘의 발전소들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를 받은 후, 자신의 발을 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의 메흐르 통신은 트럼프의 결정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불과 며칠 전,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을 시전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뒷걸음질치는 것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란은 자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가혹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이를 통해 트럼프가 효과적으로 “꽁무니를 뺐다”고 강조했다.
이란 언론은 미국과 이란 간의 실제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이란 정부의 공식적인 발언도 결여되어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격화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언급은 많은 의혹과 해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이란의 군사 전략 및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이란에서의 반응은 지속적으로 부정적이며, 이란 측의 경고 메시지는 미국의 군사적 결정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는 것은 이란이 트럼프의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며,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힐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