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연계 무장조직 6명 처치…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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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과 연계된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주 정보당국은 동부 국경지대에 침투하여 무장 테러를 계획하던 무장대원들을 상대로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란 군경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사살된 무장대원들은 M4와 M16 소총, 수류탄, 유탄발사기, 그리고 자살폭탄 조끼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이란 정보당국은 이들이 목표로 삼았던 시설이 최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동안 공습의 대상이었던 군사시설과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체포된 두 명은 이란 국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그들의 정확한 출신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당국의 이번 발표는 시스탄발루체스탄주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경찰관 5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은 다음 날에 이루어졌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의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분리주의 세력의 다양한 무력 공격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지역이다. 지난달에는 현지 사법부 건물이 공격당해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으로 인해 12일간의 무력 충돌이 있은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주도하는 작전으로 인해 이란의 군사 및 정보 시스템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양국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분쟁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란의 안보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 내 테러리스트와 무장 세력의 존재가 이란 정부에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란 정부는 향후에도 이러한 무장세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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