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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렘(009730)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여 주가가 +23.10% 상승하였다. 이 회사는 강관 사업과 슈퍼데크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스테인리스 강관의 제조 및 판매에 있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렘은 주요 제품인 ‘와이드타입 일체형데크’를 통해 건설, 조선, 플랜트 산업에 기여하며, 이는 주요 경기변동에 민감한 사업 영역이다.
최근 이렘의 주가는 외부 요인, 특히 스테인리스 원자재인 니켈의 국제 가격 향상과 연관되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니켈 가격은 이회사의 제품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이렘의 최대주주는 코스틸로, 지분율은 16.34%에 달한다.
실적 측면에서, 이렘은 2024년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1,09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04%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43.77억원, 순손실은 117.27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신뢰성을 부여하기 어렵지만, 예상보다 개선된 매출 성장률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급등 흐름은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이슈에도 연결될 수 있다. 이렘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UNBA)와의 재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력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및 푸틴, 젤렌스키의 전쟁 종전 협상과 같은 외교적 이슈도 주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렘의 최근 주가 상승은 스테인리스 강관 사업의 안정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 그리고 국제적인 정치적 움직임과 맞물려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사의 적자전환 실적은 향후 경영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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