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타워 매각, 본격 입찰 진행…21일에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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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이마트타워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투자은행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오는 21일 이마트타워의 매각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며, 매각 주관사는 젠스타메이트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고 있다.

이마트타워는 2007년에 준공된 프라임급 오피스로, 지하 6층에서 지상 19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연면적은 약 34,173㎡에 달한다. 이 건물 인근에는 삼성생명, JB금융, 메리츠화재 등 여러 금융사의 신사옥이 들어서 있으며, 서울역 복합개발 및 힐튼호텔 부지 재개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마트타워는 서울역, 시청역, 충정로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현재 이마트가 이 건물의 약 98%를 임차하고 있으며, 임대차 계약은 2033년 2월까지 연장되어 있어, 리츠 및 블라인드 펀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이마트타워의 매도자로 나서며, 이 자산은 2020년에 ARA코리아자산운용으로부터 2,520억원에 인수되었다. 이제 매각에 나서면서 이마트타워는 현재 서울역 인근 오피스 시장 시세를 기준으로 3,000억에서 4,0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해당 물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타워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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