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3분 경,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5800원, 즉 7.35% 증가한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27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 또한 이전 예상치를 31.9%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파산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이는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마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치평가 회복 요인이 존재하므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팬데믹 이후 소비 방식의 변화와 가격 경쟁의 첨예함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가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e-commerce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도 이마트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경영 어려움이 투자자들에게 이마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에도 디지털 전환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견고한 실적과 긍정적 전망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마트 주식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