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2025년 2월 매출액을 1.20조 원으로 발표하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총매출액은 1.30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할인점 부문은 8,470억 원으로 17.3% 감소했으며, 트레이더스는 2,717억 원으로 14.9% 줄어들었다. 전문점은 793억 원으로 1.5% 증가했으나, 기타 부문의 매출 신장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로 인한 매출 감소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매출 감소는 특히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에서 두드러지며, 이는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짐에 따라 가격 대비 가치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업체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군 확대 등으로 대응하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마트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하여 8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른 주가 변동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이마트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이마트의 전략 재편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마트의 매출 감소는 단순한 경영상의 문제를 넘어, 한국 유통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상으로, 앞으로의 소비 패턴과 매출 회복 추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