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는 코스피가 연초부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실적 슈퍼위크’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빅테크 기업 및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장 큰 주목을 끌고 있는 기업은 바로 22일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될 인텔이다. 인텔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16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22.7%에 달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텔의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심리와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이 발표할 PC 및 서버 수요 예측은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의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며, 이는 한국 반도체 시장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장 시작 전에 GE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GE는 최근 델타항공의 대규모 엔진 수주와 미 해군 헬기 엔진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어, 항공우주 및 방산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도 업종별 대형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특히 21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적표를 공개하며, 이어 22일에는 삼성SDS,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제철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실적 결과는 투자자들의 전략과 시장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같은 날에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도 공개된다. 또한, 20일에는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23일에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 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각 기업의 실적 결과에 따라 시장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도 사라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