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9억78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락업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립토랭크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질 락업 해제는 특히 11월 24일에 약 17억1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총 해제 물량의 약 84%를 차지하게 된다.
주요 토큰 해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24일에는 BLESS, MET, 그리고 미공개 토큰들이 해제되며, 11월 25일에는 NIL, INITIA, SOSO, ZND, NEWT가 뒤를 잇는다. 이어 11월 26일에는 ALT, PARTI, H, XPL 등의 토큰 해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는 각각 HUMA, CESS, SAHARA, WCT, HOPR, YGG, NFP 등 다양한 토큰들이 해제된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 가장 큰 락업 해제가 실시되는 토큰은 플라즈마(XPL)로 해제 규모가 1,736만 달러에 달하며, 뒤이어 월렛커넥트(WCT) 1,498만 달러, 휴머니티 프로토콜(H) 1,094만 달러의 해제가 이루어진다. 시가총액 대비 락업 해제 비율이 높은 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하다. 월렛커넥트는 68.8%의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젠록(ROCK)이 17.2%, 젠드(ZND)가 9.92%, 리졸브(RESOLV) 9.14%, 오버테이크(TAKE) 9.12%로 뒤따른다.
토큰 생성 이벤트(TGE) 또한 다양한 일정으로 이어진다. 모나드(MON)는 11월 24일에 49.4%에 해당하는 493억7000만 개의 토큰이 해제되며, 카피보보(PYBOBO)는 21일에 14.2%, 익스클루시브(Exclusive)는 20일에 22.3%의 락업 해제가 예정되어 있다.
벤처캐피털(VC) 관련 락업 해제도 이목을 끈다. 뉴런(NRN)은 24일에 해제 규모가 5.39% (VC 지배력 14.2%)에 달하며, 오픈지케이(OZK)와 알트레이어(ALT) 역시 각기 다른 비율로 락업 해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VC 토큰들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큰 언락 이벤트는 공급 증가와 동시에 유동성 확대를 가져오며, 매도 압력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락업 해제 비율이 높거나 대규모 토큰이 단기간에 시장에 풀릴 경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의 락업 해제 일정과 세부 사항을 잘 숙지하여 변동하는 시장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