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가 2023년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대회는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진행되었으며, 4라운드에서 이소미는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6월에 열린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다섯 번째 톱 10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소미는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하였다. 그녀는 9번과 13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남아 있었으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최종 우승과는 거리가 먼 스코어가 되고 말았다. 이소미의 샷 정확도가 돋보였으나, 퍼팅에서 32개를 기록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가쓰 미나미(일본)와 동타로 5차 연장전까지 갔고, 10번 홀에서 우승 버디를 잡으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티띠꾼은 2023 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둬 통산 6승 기록과 함께 33만 달러(약 4억 7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 전날 선두였던 가쓰는 7타를 줄이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지만, 티띠꾼의 놀라운 역전 스코어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민지(호주)가 3위(19언더파 269타)로 마감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지은은 공동 7위(16언더파 272타), 김아림은 10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최혜진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고, 김세영이 공동 15위(12언더파 276타), 임진희가 공동 22위(10언더파 278타), 윤이나가 공동 26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잡았다.
이소미의 이번 성과는 그녀의 꾸준한 발전을 보여줬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더욱 기대를 모았다.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며 자신들의 위치를 계속해서 확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