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의 IT 계열사인 이수시스템이 ‘공공 부문 생성형 AI 플랫폼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포티투마루, 스캐터엑스, 큐빅웨어, 휴마인 등 4개 기업과 함께 구성되었으며, 생성형 AI 기술의 신속한 발전에 맞춰 전자정부에서 인공지능 기반 정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공 부문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민간 주도로 결성된 이 협의체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공공 부문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를 진행하고, 두 번째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를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공동 영업 및 고객 대상 세미나 행사를 협력하여 각 기업이 가진 핵심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시스템은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공공 부문 고객들에게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 선정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손원동 이수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기술과 SaaS 관리 역량을 결합하여, 공공 부문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공공 부문 고객들이 SaaS와 클라우드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의체의 설립은 공공 부문에서도 AI 기반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의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이수시스템을 포함한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을 활용하여 AI 기반의 Software as a Service(SaaS)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 부문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정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특히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한 시민 편익 증대와 행정 효율성을 도모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이수시스템은 이미 존재하는 클라우드 역량과 AI 기술력을 한데 모아 공공 부문에서의 신뢰를 쌓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