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코(015020)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24.58%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가격안정장치인 VI(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됐다. 이는 주가가 일정 범위 이상 변동할 경우 발생하는 조치로, 투자자들에게는 주가의 급등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함을 알리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급등은 이스타코가 최근 8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벗어나는 반등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스타코는 주택 및 상가 신축과 분양을 포함한 부동산 분양 사업, 영어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 사업, 소유 부동산과 미분양 부동산의 일시 임대를 담당하는 임대 사업, 그리고 호텔 운영을 통해 레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스타코의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김승제 외 25.37%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10월에는 스타코에서 이스타코로 상호 변경되었다. 최근 회사는 2024년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114.9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40% 감소한 수치다. 또한 영업 손실은 32.86억원에 달하고, 순손실은 49.4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개인,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3월 25일에는 주가가 1,204원으로, 전일 대비 8.79% 하락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83,577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86,609주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이스타코의 주가에 대한 믿음과 우려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공매도에 대한 정보도 주목할 만하다. 3월 25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60주로, 이는 최근 5거래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공매도의 비중은 0.01%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시장의 정서가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이스타코의 주가 급등은 정치적 요소와도 관련이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론조사 우세 뉴스가 나오면서 이스타코가 정치적 인맥과 연관된 주식으로 부각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이슈는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25년 3월 26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이스타코와 같은 정치/인맥 관련주들에게도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 시점을 기점으로 주가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즉, 이스타코(015020)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구조와 정치적 이슈가 맞물린 상황에서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