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서 무죄…테마주 관련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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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받아, 그의 이름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이재명과 관련된 대표적인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2230원(24.27%) 상승한 1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를 포함한 여러 테마주들은 이재명이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됨에 따라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한 시계공장이며, 이 대표는 과거 이곳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이재명과 연결된 오리엔트바이오(22.16%), 동신건설(16.37%), 형지I&C(29.94%), 디젠스(18.46%), 일성건설(15.24%), 형지엘리트(23.02%) 등의 주식도 긍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판결에서 1심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가 깨지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만약 1심 형량이 확정되었더라면, 그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었으나, 이번 판결로 이 같은 리스크를 털어내게 되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판결이 진행 중이던 장 막판, 이재명 대표의 무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이날 가격제한폭에 도달하며 91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시장에서 그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재명 대표의 법적 상황 변화가 주식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그의 정치적 행보가 주식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겠으나, 현재로서는 이재명의 무죄 판결이 관련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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