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증권 투자 부문 강화…이지스블루ON 1호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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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증권 투자 부문을 강화하며 ‘중위험·중수익’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증권부문은 160억원 규모의 ‘이지스블루ON 1호’ 혼합자산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였다. 이 펀드는 주식, 채권, 메자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될 예정이다.

운용 전략의 주요 골자는 균형 잡힌 주식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는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재무 구조가 건전한 주식도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중앙 리츠 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통하여 압축적인 종목 선택을 지향한다.

채권 투자에서는 채권 가격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을 함께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특히 펀드 만기 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매수하여 현금화 리스크를 줄이고,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 채권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메자닌 투자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회수 안정성이 뛰어난 종목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하여 알파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공모주 및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전략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지스블루ON 1호는 멀티에셋투자파트의 멀티에셋투자2팀에 의해 책임 있게 운용된다. 이 팀은 다양한 인컴형 자산을 결합하여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목표로 하는 펀드를 주로 관리하고 있으며, 팀장은 건설 및 대체 투자 분야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라진성이다.

라진성 팀장은 “이지스블루ON 1호 펀드는 다양한 자산군에 교차 투자하면서 배당, 이자 수익,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노하우와 축적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며,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펀드는 7년의 만기를 가지며, 이는 일반적으로 3년인 증권형 사모펀드의 만기와 비교할 때 상당히 긴 기간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목표 달성에 따라 조기 청산되는 성과가 많아 장기간 운용이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65조8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증권부문을 신설하여 주식 및 채권을 포함한 전통 자산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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