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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손화자씨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자리잡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주주 간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해 3월에 지분 매각 논의가 진행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손씨의 고령과 시장 상황을 감안해 매각이 보류됐다.
손화자씨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창립자인 고(故) 김대영 의장의 부인으로, 2018년 고인의 별세 이후 45.5%의 지분을 상속받았다. 그러나 이후 6년간 지분을 줄여 현재는 12.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손씨의 상황을 걱정하며 지분 매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손씨는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임해 구체적인 매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전보다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요 주주로는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등이 있으며, 이들 주주 간의 지분은 비교적 균형 잡힌 구조를 이루고 있다. 태그얼롱(동반매도참여권) 계약이 있는 기업들도 존재해 현대차증권, 한국토지신탁 및 우리은행이 매각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매각 대상 지분은 총 25.1%에 이를 수 있다.
당시는 손화자씨가 모건스탠리를 선정하며 구체적인 매각 의지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회사의 핵심 경영진인 조갑주 SMP는 보유 지분을 유지하며, 최대주주의 원활한 지분 매각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에 설립되어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로 신속하게 성장하며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자연스럽게 향후 기업 전략과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지분 매각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회사의 주주 구성과 경영 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이지스자산운용의 향후 재무적 안정성과 시장 시행착오에 따른 전략적 대응에도 중대한 브레이크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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