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와 이트론, 상장폐지 앞두고 정리매매 첫날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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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와 이트론 두 회사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첫날 심각한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이화전기는 거래 정지 전보다 803원(89.32%) 급락하여 96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이트론은 256원(94.46%) 하락한 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는 단일가로 30분 단위로 진행되며 가격 제한폭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크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법원이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화전기와 이트론, 그리고 이아이디(이 그룹 계열사)의 상장폐지 결정을 포함한 정리매매는 지난 2월 14일에 이미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상장폐지 확정의 효력을 정지시키려는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거래소는 정리매매를 보류해온 상황이었다.

이번 정리매매는 이화전기와 이트론의 경우 1일부터 9일까지, 이아이디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상장 폐지 예정일은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10일, 이아이디는 11일이다. 이러한 급락세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두 회사의 주가는 거래소에서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각종 금융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두고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지속적인 손실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경우 상장폐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처한 이 상황은 상장사로서의 위상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이 회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상장폐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 이후 투자자들은 점차 다른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주가 급락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과연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이번 정리매매 기간 동안 주가 회복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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