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탄생한 무술가 비스피 카라디가 261㎏의 헤라클래스 기둥을 양손으로 붙잡고 1분 이상 버티며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비스피는 이 도전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 앞에서 1분 7초를 유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비스피는 두 개의 기둥을 쇠사슬로 묶은 후 이를 지탱하며, 기네스 규정에 따라 1분이라는 기준 시간 이상을 채워야만 기록이 인정받았다. 그의 탁월한 신체 능력과 인내는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장에서의 긴장감과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인도의 철인’으로 알려진 비스피 카라디는 이번 기록이 그의 17번째 기네스 세계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에 각각 166.7㎏과 168.9㎏의 기둥을 붙잡고 2분 10.75초를 견뎌내며 인도 내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비스피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세계 기록 보유자로도 유명하다. 2019년 10월에는 1분 내에 목으로 철근을 가장 많이 구부리는 기록을 세웠으며, 팔꿈치로 콘크리트 블록을 깨고 머리로 철근을 구부리는 등의 여러 분야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비스피 카라디는 “이번 기록은 우리를 지켜주는 인도 군에 바친다”며, 자신의 성취가 단지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고 국가에 대한 감사의 표시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들을 놀라게 할 도전에 계속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혀왔다.
비스피의 놀라운 도전은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존경받아 마땅한 성취로, 인도 무술의 위상을 드높이며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의 스토리는 동기부여와 인내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