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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 준비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주요 이자율을 5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는 25베이시스 포인트가 인하되어 6.25%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위기 발생 이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 있는 조치다.
RBI의 통화정책위원회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 성장 잠재력이 수요를 초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RBI 총재인 산제이 말호트라는 이를 발표하며 전반적인 정책의 안정성 유지와 연속성을 강조했다.
2026 회계연도에 대한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은 6.7%로 설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율은 4.2%로 낮아졌다. 올해 3월까지의 회계연도에 대한 실질 GDP 성장 전망은 6.4%로, 이는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전의 6.6%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인도 내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중기 목표인 4%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해왔고, 지난 2년간 6.5%에서 유지되었다.
인도의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은 10월 정점에 도달한 이후 완화되었으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5.48%, 5.22%로 중앙은행의 허용 범위인 6% 이하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수치로 드러난 경제 성장률의 둔화는 인도 정부가 연간 실질 GDP 성장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다. 9월 분기 동안 경제 성장률은 5.4%로 나타나며 거의 2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가 달러에 대해 저조한 환율을 기록함에 따라 금리 인하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통화 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RBI는 외환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개입을 통한 외국 자본 유출 방어와 통화 하락 저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인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 및 물가 안정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로,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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