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모디, 일본 및 중국 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email protected]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제 협력 및 관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진행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29일 시작되는 1박 2일 간의 일본 방문을 통해 미국의 50% 관세 부과로부터 오는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고자 투자 유치 및 경제 협력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모디 총리는 일본 당국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AI), 그리고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경제 안보 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일본 기업으로부터 약 10조엔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노력들은 일본과의 경제적 상호의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고려되고 있다.

더욱이, 모디 총리는 양국 간의 안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와 일본은 단순한 파트너 관계가 아닌, 전략적 전망을 공유하는 동반자”라며 안전보장 협력 및 기술 혁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도와 일본이 공동으로 안보 협의체 ‘쿼드(Quad)’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모디 총리는 일본 방문을 마친 뒤, 중국으로 건너가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은 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모디 총리는 그간의 국경 분쟁 등을 겪어온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시 주석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동시적 관세 공세에 맞서기 위해 인도와 중국은 최근 국경 무역 및 직항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인도 정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감시 규정을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중국 측도 인도에 대한 비료 및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수출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이는 두 나라 간의 경제적 긴밀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모디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고, 외교적 관계를 심화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의 글로벌 경제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양국 모두가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