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36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2시경,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이는 전날 작업 중이던 30명의 근로자 중 2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그 충격이 극히 강해 반경 5km까지 소음이 들릴 정도였고, 일부 시신은 훼손이 심해 신원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현지 언론 NDTV가 보도했다. 주민들은 공장 측이 허가된 생산량을 초과해 무리하게 폭죽을 제조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건 관련하여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SNS를 통해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명했다.
당일 오전에는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에 위치한 산업용 탄약 공장에서 추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으며,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공장은 광산 및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산업용 폭발물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폭발의 구체적인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인도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와 같은 종교 행사 또는 결혼식 등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있으며, 이러한 행사 때문에 폭죽에 대한 수요가 많다. 그러나 안전 규정이 열악하고 단속이 부실한 탓에 공장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통해 인도의 산업 안전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하며 다시금 인도 내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규제 강화를 통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