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이 미국 규제 당국에 솔라나를 추종하는 스폿 ETF를 출시하기 위한 초안을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총 아홉 번째 솔라나 추종 ETF 관련 사례로, 인베스코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로 상품 라인을 확장하려고 한다.
지난 수요일에 제출된 규제 문서에 따르면,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의 ‘인베스코 갤럭시 솔라나 ETF’는 현재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여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솔라나의 현물 가격을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밴에크, 비트와이즈, 그리고 유명 암호화폐 ETF 업체인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다른 기업들과 함께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하려고 한다.
최근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 ETF도 괜찮은 성과를 거두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기여하고, 여러 공개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장기 투자를 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베스코의 ETF는 솔라나를 직접 보유할 계획이며, 이는 경쟁하는 다른 ETF들과 유사하다. 만약 SEC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ETF는 Cboe BZX 거래소에서 ‘QSOL’이라는 티커 아래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의 다음 단계로, 인베스코와 갤럭시는 SEC에 규정 변경을 기록하는 Form 19b-4를 제출해야 하며, 이 과정이 ETF 승인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번 뉴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