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389470)이 최근 4거래일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며 4.68% 상승한 28,800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시장에서의 회복세는 제약 및 바이오 관련주 상승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연구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회사로, IVL-DrugFluidic® 플랫폼과 IVL-GeneFluidi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각각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유전물질 의약물 전달에 적용된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1개월 지속형 남성형 탈모치료제 IVL3001과 3개월 지속형 IVL3002, 치매 치료제 IVL3003,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 전립선암 치료제 IVL3008 및 IVL3016(3개월, 6개월 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IVL3013(3개월 제형),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IVL4001,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IVL4002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대 주주는 김주희 외가 22.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회사는 진행 중인 여러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제휴 계약인 ㈜테르나테라퓨틱스와의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의 독점적인 권리 도입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인벤티지랩 주가의 상승은 여러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환경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력 기반에 많은 기대가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비만치료제 기업에 대한 투자 소식을 통해 비만 치료제 관련 주식의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기류를 감지하고 있다.
향후 인벤티지랩의 주가는 임상 연구 결과와 관련된 소식에 따라 더욱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세계 당뇨학회와 알츠하이머 임상 학회와 같은 주요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승인과 시장 출시로 이어질 경우 주가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반등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