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카트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12% 급락했다. 이는 이 식료품 배달 회사가 지난 4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현재 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가이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수요일의 하락 이전까지, 인스타카트의 최대 하루 하락폭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11%였다.
인스타카트는 4분기 수익으로 8억 8,300만 달러를 보고했으며, 이는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8억 9,100만 달러를 하회한 수치다. 또한, 회사는 첫 분기에 조정된 이익이 2억 2천만 달러에서 2억 3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억 3천7백10만 달러의 콘센서스 예측 아래에 해당한다.
총 거래 가치는 이번 분기 동안 90억 달러에서 91억 5천만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FactSet의 90억 달러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스타카트는 레스토랑 주문과 최저 10달러 장바구니에 대한 배송료 무료 정책으로 인해 평균 주문 성장률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2023년 9월에 나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이는 미국 내에서 약 2년 만에 열린 주요 벤처 자본 백업 기업의 상장이었다. 회사는 ‘메이플베어’라는 공식 기업명으로, 상장 첫날 약 1,1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팬데믹 동안의 3,900억 달러에 달하는 사모 시장 가치에서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다.
인스타카트의 주가는 지난해 76% 상승한 후 2월 19일 53.15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수요일에는 42.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