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특허 관리 전문 기업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1분기 동안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엑스페릭스가 13일 발표했다. 엑스페릭스의 인수 이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공격적으로 특허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대기업과의 비디오 코덱(Veratile Video Codec, VVC) 표준 특허 매각 계약을 체결한 만큼, 올해 첫 특허 매각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창립 이래 통신 표준 특허와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초기 단계에서 광운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연구 기관으로부터 특허와 아이디어를 매입하며 전문성을 높여왔다.
회사는 VVC 특허풀에 라이센서로 가입해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의 수익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상철 대표는 “회사는 표준 특허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자체 연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익금은 신규 특허 매입과 개발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정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같은 회사의 해외 수익화 작업이 더욱 중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윤상철 대표와 김서인 대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인수식에 초대받아 IP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에 인수된 이후 특허 매입 및 신규 소송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노키아와 에릭슨으로부터 약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의 합의금을 수취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송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외에도 엑스플러스, 퍼플코퍼레이션 등을 인수하여 소재 전문 기업인 엑스씨엠(XCM)을 설립하는 등 디지털 ID 사업에 그치지 않고 소비재 및 소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길수 전무는 “엑스페릭스와 계열사들이 2025년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특히 엑스플러스의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엑스페릭스와 계열사의 연합 수익 목표는 1,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