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립-부 탄을 신임 CEO로 임명했다. 탄의 보상 패키지는 연봉 1백만 달러와 함께 약 6천6백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 옵션과 주식 지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보상 패키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명시되어 있다.
탄은 이번 주 인텔의 수장으로 임명되며, 반도체 산업의 베테랑으로서 기업의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의 주가는 2025년 현재까지 약 20%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상승폭은 그의 임명 이후 이뤄졌다. 그는 다음 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의 연봉은 1백만 달러로 정해졌으며, 연간 2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또한, 5년 동안 분할 지급되는 장기 주식 보상으로 1천4백40만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성과 기반의 주식 보상으로 1천7백만 달러 상당의 인텔 주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보상은 인텔의 주가가 향후 3년 동안 하락할 경우 받을 수 없다. 또한, 주식 가격이 시장을 초과 성과를 낼 경우 추가 주식을 지급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탄은 960만 달러 상당의 스톡 옵션과 함께 신규 채용 옵션으로 2천5백만 달러 가치를 지닌 주식을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그의 전체 보상 패키지는 연봉, 보너스, 법적 비용 등을 포함하여 총 6천6백만 달러 이상의 장기 주식 보상과 옵션으로 구성된다. 만약 인텔이 통제의 변화를 겪을 경우, 그는 가속화된 주식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
인텔 측은 “립-부 탄의 보상은 그의 경험과 업계에서의 성과를 반영하며, 마켓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그의 보상의 대부분은 주식 기반이며, 장기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연계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탄은 보상과 보너스를 받기 위해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인텔 주식을 구매하고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