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외부 CEO 영입 검토하며 인사 전문 기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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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최근 해임된 CEO 패트 겔싱어의 후임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CEO 영입은 인텔의 역사를 고려할 때 드문 사례로, 이와 관련하여 인텔은 인사 전문 기업인 스펜서 스튜어트를 고용해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 이사회는 최근 사임한 이사 리프-부 탄에게 최고 경영자 자리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CEO 영입은 전통적으로 내부 승진을 중시해온 인텔의 관행과는 상반된 행보이다. 겔싱어는 2021년 VMware에서 영입되었지만, 그는 인텔에서 수십 년간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던 인물이다. 겔싱어의 전임자인 밥 스완 역시 외부에서 영입된 인물로, 스완은 주주 활동가인 제3 포인트의 압박 속에서 해임된 바 있다.

현재 후보 명단은 전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벨(Marvell)의 CEO 매트 머피가 심사 대상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텔의 공식 대변인은 관련 요청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탄은 이직 절차와 관련하여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인텔의 임시 의장인 프랭크 이어리와 이사회 내 특별 위원회가 새로운 CEO 검색을 이끌고 있으며, 이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인텔은 내부 승진도 고려하고 있으며, 내부 후보로는 CFO 데이비드 진스너와 인텔 제품 담당 부사장인 MJ 홀타우스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주말, 인텔은 갑작스럽게 겔싱어를 퇴임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이사회가 그의 회사 회생 실행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에 뒤처진 상황이다. 겔싱어는 퇴임에 따라 약 1천만 달러의 퇴직금 지급을 받게 된다.

이번 인사계획은 인텔의 향후 전략과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추가 업데이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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