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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주가는 미국 부통령 JD 뱐스가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대세력의 도난과 오용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발표한 후 8% 상승했다. 뱐스는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행동 정상 회담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일부 권위주의 정권이 AI를 도용하여 군사 정보 및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외국 데이터를 수집하며, 다른 국가의 국가 안보를 약화시키기 위한 선전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행정부는 이러한 시도를 전면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통령은 중국의 DeepSeek의 발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AI 능력을 적대세력이 획득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미국의 입장을 확고히 다지는 신호로 해석되며, 인텔은 이러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텔은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경쟁자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으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인텔의 주가는 60% 하락했지만,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주가가 상승했다.
인텔은 지난달 세 번째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Pat Gelsinger가 CEO로서 부임 후 첫 번째 실적 보고서였으며, Gelsinger는 4년 간의 임기 동안 시장 점유율을 잃고 비싼 공장 건설에 과도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텔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으며, 이에 따라 두 명의 임시 공동 CEO인 재무 책임자 David Zinsner와 인텔 제품 CEO인 Michelle Johnston Holthaus를 선임하여 Gelsinger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번 부통령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인텔이 다시 금융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정부의 지원과 인텔의 전략적 재정비가 과연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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