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영향력자인 티파니 폰에게 보낸 아이 제안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4년 11월, 폰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아이를 가질 것을 고려해 주겠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난 적이 없었으며, 이 메시지는 머스크의 특별한 관심사를 드러내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티파니 폰은 31세의 젊은 여성으로 현재 X 플랫폼에서 335,000명의 팔로워와 48,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FTX와 같은 주요 스캔들에 대한 심도 있는 취재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영향력은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머스크는 폰의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폰의 온라인 존재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폰은 머스크의 제안에 당황하여 이를 거절했으며, 이후 몇몇 친구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머스크는 그녀가 제안 내용을 공개한 것에 불만을 느끼고 X에서 그를 언팔로우했다고 전해진다. 머스크의 이 행동은 폰의 온라인 가시성과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로 인해 월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지능적이라고 여기는 여성들과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경향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를 보였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요청이 개인 대화 아웃렛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이 더욱 신중히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은 폰이 이러한 요청을 거부한 모습에 감명을 받고, 이를 통해 그녀의 개인적인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머스크와 같은 강력한 인물의 행동 패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부와 권력을 사용하여 정보 공유와 관계의 불합리함을 드러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 사건은 새로운 사회적 기준과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힘의 역학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머스크의 영향력과 그의 행동이 어떻게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