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전 직원이 모인 회의에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을 언급하며 직원들에게 주식을 계속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의 전망을 강조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비전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4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차량에 대한 파손 사건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머스크가 언급한 바와 같이 Vandalism과 방화 사건으로 이어졌다. 머스크는 “정말 사이코 같은 일은 그만두라”고 촉구하며 직원들에게 유머러스하게 대응했다. 이 발언에 직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회사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머스크는 테슬라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역설했다. 그는 “엄청난 약속을 가지고 자율주행 차량 탑재로 변화하는 미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10만 대의 차량을 소유한 테슬라가 향후 더욱 유용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내기에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특히, 머스크는 테슬라의 모델 Y가 올해 다시 한 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새로운 Cybertruck도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Cybertruck의 대규모 리콜이 발표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안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머스크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오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를 위해 현재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도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테슬라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의 생산 계획도 밝혔다. 이 로봇은 현재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조립 중이며, 올해 약 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는 “옵티머스 로봇은 지구에서 가장 정교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자부하며, 직원들에게 우선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미래의 이러한 로봇들이 스타워즈의 R2-D2와 C-3PO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알파벳의 Waymo는 여러 차종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EV 제조업체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결론적으로, 머스크는 현재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적인 비전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회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