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루비움(Illuvium)이 6.72배의 투자 수익률(ROI)을 기록하며 ‘오늘의 프로젝트’로 선정된 가운데,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체인GPT(ChainGPT)도 각각 펀드 및 플랫폼 부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체인브로커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약 3조 9400억 달러로, 24시간 거래량은 약 161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11만 6680달러, 이더리움은 3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디파이(DeFi) 총예치액(TVL)은 1450억 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이 271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바이낸스가 249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게이트아이오 62억9000만 달러, 비트겟 48억80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일루비움은 3546개 등록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에테나(ENA), 아비트럼(ARB), 솔라나(SOL)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눈에 띄고 있으며, 최근 상승폭이 큰 서브데스크 에이전츠와 페임 파이낸스 등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32개 암호화폐 섹터 중에서 30개 섹터가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애니모카 브랜즈가 1.15배의 ROI를 기록하며 ‘오늘의 펀드’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디지털 게임 및 블록체인 연계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디지털엑스, 퀘스트플로우, 아리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사용자 관심 기준에서 a16z와 바이낸스랩스가 상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체인GPT 패드는 0.374배의 ROI로 ‘오늘의 플랫폼’으로 선정되고, 현재 총 115개의 론치패드 중 79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플랫폼에서 론칭된 프로젝트는 와그미허브, 클링크 파이낸스 등이며, 평균 ROI는 0.386배에 이른다.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각 분야마다 새로운 프로젝트와 투자처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프로젝트 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이번 일루비움의 사례는 높은 ROI를 보여주며, 향후 관련 시장의 변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