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브라질, 안보 및 무역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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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브라질은 최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일본 방문 중 외교 및 방위 교류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외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양국은 정치 및 경제 대화, 그리고 기후 문제를 포함하는 5개년 행동 계획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나라는 국제 정세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면서, 우크라이나, 중동 그리고 동아시아의 상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단독적인 상황 변화에 대한 조치는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과 브라질 간의 방위 교류는 방산 장비 및 기술 협력을 포함하는 것으로, 양국의 방위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27년까지 GDP의 2%에 해당하는 방위 지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1%에 제한되어 있었던 상황을 최소한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 2024 회계 연도의 방위 예산은 7.7조 엔에 달하며, 2025 회계 연도 예산 요청은 8.73조 엔으로 늘어났다. 이는 일본의 방위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방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본과의 안보 조약을 재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을 위해 방어할 의무가 있지만, 미국이 일본을 방어할 의무는 없다는 ‘흥미로운 거래’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2014년 아베 신조 전 총리 하에서 일본의 자위대는 동맹국이 공격받으면 군사 작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이후 일본은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혀 향후 있을 추가 조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러한 이슈들은 일본과 브라질 간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일본과 브라질 간의 새로운 동맹은 단순한 경제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안보 환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국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를 위해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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