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 내년 식품 전문 브랜드 매장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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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잡화점 체인인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가 내년에 식품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브랜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매장은 전체 상품의 약 60%를 일상 식품으로 구성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일본 경제 전문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우선, 이 새로운 매장은 내년 초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지역에 첫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에 5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PPIH는 2035년까지 점포를 최대 300개까지 늘릴 계획과 함께 연간 매출 6000억 엔(약 5조6000억 원)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돈키호테 매장이 주로 기차역 근처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새로운 식품 전문 점포는 주택가에 설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장에서는 신선 식품을 비롯하여, 매장 내 주방에서 만든 반찬과 같은 다양한 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돈키호테가 강점을 가진 화장품과 일상용품도 충실히 진열하여 일반 슈퍼마켓과 차별성을 두고, 이들 품목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해 주변 경쟁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식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PPIH의 이러한 전략은 일본 내 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현재 일본의 식품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식과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춘 접근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돈키호테의 새로운 식품 전문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본 방문 시 식품 전문 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돈키호테의 새 브랜드 매장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일본식 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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