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중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2024년 춘제(중국의 설)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메시지에서 일본이 현재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계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였다.
그녀는 또한 올해가 ‘말의 해’임을 언급하며, 말이 지혜롭고 강력한 동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병오년은 에너지와 행동력이 넘치는 해”라며,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축하 메시지는 일본어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로도 게시되어, 총리 관저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춘제를 맞아 일본 내 화교 공동체를 위해 짧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온 전통이 있다. 예를 들어, 이전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는 작년 메시지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일본이 각국과 협력하여 국제 질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편 中日 외교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에 대한 발언을 비판하면서 두 나라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왕 주임의 발언을 “부적절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였고, 이에 대해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하였다.
이처럼 다카이치 총리의 춘제 메시지는 중일 갈등의 배경 속에서도 일본이 국제 사회에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발표되었다. 다카이치는 세계가 더욱 평화롭고 안정된 환경에서 모든 인권과 생활 수준이 존중받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