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평균 수명, 40년 연속 세계 1위… 한국은 2위 자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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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도 간이생명표에 따르면, 일본의 평균 수명은 지난해 여성 87.13세, 남성 81.09세로 집계되었다. 특히 일본 여성은 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균 수명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1984년 조사 이래 여성의 평균 수명 기준으로 지속적인 기록이다.

남성의 평균 수명은 스웨덴(82.29세), 스위스(82.2세), 노르웨이(81.59세), 이탈리아(81.44세), 스페인(81.11세) 등의 국가에 이어 세계 6위에 해당하며, 전년도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일본의 평균 수명은 최근 몇 년간의 변화가 있었다. 2020년에는 여성의 평균 수명이 87.71세, 남성은 81.56세로 정점을 기록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인해 2년간 평균 수명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내에서 암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이나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전체 평균 수명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하였다.

한국은 여성의 평균 수명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한국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4세로, 일본과의 차이는 0.73세로 나타났다. 3위에는 스페인이 위치해 있으며, 이들의 평균 수명은 86.34세이다. 반면 한국인 남성의 평균 수명은 80.6세로, 일본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없는 모습이다. 일본과 한국 모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장수 국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이들 국가의 평균 수명 변화는 정책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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