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주식 시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시장들과 함께 2025년 4월 8일에 개장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는 5.34% 상승했으며, 토픽스지수는 5.53%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은 이전 세션에서의 큰 손실에서 반등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26% 상승했고, 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는 2.35%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의 항셍 지수 선물은 19,653으로, 지난 거래일 최종 마감 지수인 19,828.3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추가 50% 관세를 위협한 것과 관련이 깊다. 이는 이전 거래일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급락을 유발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보통 홍콩 시장이 선두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 월요일에는 항셍 지수가 13% 이상 하락하며 1997년 이래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시장에 큰 불안감을 주며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미국의 주식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에 약 1% 상승했다. 나스닥-100 선물도 1.1% 상승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선물은 476포인트, 즉 1.2% 상승하였다. 미국 시장에서의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0.91% 하락하여 37,965.60으로 마감했다.
애버딘 투자사는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저평가된 주식을 구매하는 전략인 ‘바텀 피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애버딘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부문 부책임자 프룩사 이암통통은 아시아 기업들이 유리한 경쟁 위치와 낮은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식 시장의 변화는 상당한 거래량을 동반했으며, 월요일 하루 동안 290억 주가 거래되어 최소 18년 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S&P 500 지수가 한때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변동성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