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우려로 4%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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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주가 지수인 니케이 225가 3.9% 하락하며 시작한 하루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새로운 관세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일본의 토픽스 지수 또한 3.7% 감소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신호를 주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2.4%, 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는 2.32%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호주 S&P/ASX 200 지수도 1.44% 하락하며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 하락세에 동참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23,284로 거래되며, 전 거래일 마감 가격인 23,426.60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선물지수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주식시장이 급격한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악화된 인플레이션 전망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15.80포인트, 즉 1.69% 하락해 41,583.90으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1.97% 하락하며 5,580.94로 종가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무려 2.7% 하락하며 17,322.99에 이르렀다.

특히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에 압박을 가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4.9% 하락했고, 메타와 아마존도 각각 4.3%의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무역 전쟁의 결과가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일본은 이 시점에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3월 말부터 제공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관세 긴장 상황 속에서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불안정성은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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